오토캐드(AutoCAD)에서 선 굵기(lineweight)와 선 두께(thickness)는 도면의 가독성과 설계 의도를 명확히 전달하는 핵심 요소입니다. 하지만 두 용어는 용도와 적용 방식이 다르므로 헷갈리기 쉽습니다. 아래 내용을 참고하시면 목적에 맞게 깔끔한 출력·3D 효과를 손쉽게 구현할 수 있습니다.
선 굵기(Lineweight) vs. 선 두께(Thickness)의 차이
구분 | 의미 | 사용 목적 | 화면 표시 | 출력 영향 |
---|---|---|---|---|
선 굵기(Lineweight) | 펜 두께처럼 도면 출력 시 선이 얼마나 굵게 인쇄될지 지정 | 2D 도면 가독성, 계층 구분 | 화면에 즉시 반영(온·오프 가능) | 프린터/Plot에 직접 적용 |
선 두께(Thickness) | 선(폴리선 포함)에 Z 방향 높이를 부여해 3D 효과를 주는 값 | 3D 와이어프레임·단순 부재 표현 | 화면에 외곽선 높이로 표현 | 출력 시 실질 두께 변하지 않음 |
1. 선 굵기(Lineweight) 설정
1-1. 전역 기본값 바꾸기
- 상태바 ‘LWT’ 아이콘에서 마우스 우클릭 → Lineweight Settings.
- Default value를 원하는 값(예: 0.25 mm)으로 변경 → OK.
- 새 객체는 설정한 기본값을 상속합니다.
1-2. 레이어별로 관리하기(강력 추천)
LA
명령으로 레이어 관리자 실행.- Lineweight 열을 클릭 → 드롭다운에서 굵기 선택.
- 같은 기능·부재끼리 레이어만 달리하면 도면 전체 선 굵기 체계가 자동 유지됩니다.
1-3. 객체 개별 변경
- 객체 선택 → 속성 팔레트(
CTRL+1
) 열기. - Lineweight 항목에서 ‘ByLayer’ 대신 원하는 값 지정.
- 예외적 강조가 필요할 때만 사용하세요.
1-4. 화면에 선 굵기 미리보기
- 상태바 ‘LWT’ 버튼을 켜면 모델 공간에서도 실제 굵기처럼 표시됩니다.
- 속도가 느려질 때는 꺼 둔 뒤 출력 전 다시 확인하면 됩니다.
2. 선 두께(Thickness) 설정
2-1. 명령어로 직접 입력
THICKNESS
명령 실행.- New default thickness 값 입력(예: 3) → Enter.
- 새로 그리는 직선·폴리선이 Z=3만큼 올라갑니다.
2-2. 기존 객체에 적용
- 객체 선택 후 속성 팔레트 → Thickness에 수치 입력.
PLAN
명령으로 XY 평면으로 되돌아와 도면을 확인합니다.
2-3. 뷰어 팁
- 두께가 0이면 평면선, 0보다 크면 와이어프레임에서도 돌출된 효과.
- 3D Orbit(
SHIFT+휠
)으로 빠르게 확인하세요.
3. 플롯(Plot) 시 선 굵기 정확히 내보내기
PLOT
명령 → Plot dialog.- Plot style table에서 CTB 사용을 권장. 레이어 색상별 펜 굵기를 제어해 혼선을 최소화합니다.
- “Plot with plot styles”와 “Plot object lineweights” 체크 확인.
- 프리뷰로 마지막 검토 후 출력.
4. 자주 묻는 문제 해결(FAQ)
- 굵기를 늘렸는데 화면엔 변화가 없어요
→ 상태바 LWT가 꺼져 있거나 뷰포트 스케일이 너무 커서 픽셀 차이가 안 보일 수 있습니다. - 도면은 잘 보이는데 플롯하면 모두 얇아져요
→ CTB에서 해당 색상의 펜 굵기가 0 mm로 지정된 경우입니다. CTB 편집기로 수정하세요. - 선 두께 준 객체가 플롯에서만 사라져요
→ Thickness는 인쇄선 굵기에 영향이 없습니다. 3D 배치를 의도했다면 Hidden SH 작업평면 설정과 뷰포트 방향을 다시 확인하세요.
5. 베스트 프랙티스 정리
- 도면 작도 초기에 레이어·CTB·Lineweight 표준을 먼저 정의하세요.
- 사람 눈에 잘 인식되는 굵기 단계(0.13 / 0.18 / 0.25 / 0.35 / 0.50 mm)를 4–5단계 정도만 사용하면 인쇄 품질과 이해도가 안정적입니다.
- 폴리선 폭(Width)과 선 굵기(Lineweight)는 별개 값이므로 혼용을 피하고, 두께(Thickness)는 3D 개요에만 한정하세요.
이제 선 굵기와 선 두께를 명확하게 구분해 효율적인 도면 표현과 출력 품질을 손쉽게 달성해 보시기 바랍니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