오토캐드 모따기(CHAMFER) 방법 모서리를 깔끔하게

AutoCAD 모따기(CHAMFER)는 두 선(또는 폴리선)의 교차부를 일정 거리·각도로 잘라 대각선을 생성하거나, 떨어진 선을 한 번에 이어 주는 강력한 명령어입니다.

❶ CHAMFER 명령 호출

명령행: CHA ↵     또는    CHAMFER ↵

단축키 CHA는 기본 설정이며, 풀네임을 입력해도 동일하게 실행됩니다.

❷ 알아두면 좋은 세부 옵션

옵션단축키핵심 기능
거리D첫 번째·두 번째 모따기 길이를 지정해 대각선을 만든다.
각도A첫 번째 길이 + 두 번째 선에 적용할 각도로 모따기한다.
자르기/자르지 않기T / N대각선 삽입 시 기존 선을 잘라낼지 유지할지 설정한다.
폴리선P하나의 폴리라인 전체 모서리를 일괄 모따기한다.
다중M엔터를 누를 때까지 연속으로 모따기를 반복한다.
메서드E거리‧각도 방식 간 전환 메뉴.

❸ 실전! 거리(D) 방식 단계별 예시

  1. D ↵ 입력 → 첫 번째 거리 지정.
  2. 두 번째 거리 지정(엔터로 첫 번째 값을 그대로 쓸 수도 있음).
  3. 첫 번째 선, 두 번째 선 순으로 클릭 → 대각선 생성.
    선택 순서에 따라 입력한 거리 값이 1:1로 대응합니다.

예) 10 × 20 모따기
‑ 첫 번째 거리 10, 두 번째 20 → 가로선(첫 번째)엔 10 mm, 세로선(두 번째)엔 20 mm가 적용됩니다.

Tip 1 : 두 거리 모두 0을 주면
– 안 만난 선을 자동으로 연장해 교차점까지 연결하거나,
– 교차점을 지난 여분을 잘라 TRIM처럼 정리할 수 있습니다.

❹ 각도(A) 방식

  1. A ↵ → 모따기 길이 입력.
  2. 각도 입력(두 번째로 선택하는 선에 각도가 적용).
  3. 두 선 클릭 → 지정 길이·각도로 대각선 완성.

❺ 자르기(T) vs. 자르지 않기(N)

  • T(기본): 새 대각선만 남고, 잘려 나간 원본 선은 삭제.
  • N: 대각선을 추가하면서도 원본 선을 그대로 둡니다.
    도면 교차부를 보존할지 단순 정리할지에 맞춰 선택하세요.

❻ 폴리선(P) & 다중(M) 활용

  • P: 하나의 폴리라인 모서리를 전부 한 번에 모따기.
  • M: 엔터 전까지 여러 코너를 연속 처리해 작업 속도 UP.

❼ CHAMFER vs. FILLET 한눈 비교

CHAMFER(모따기)FILLET(모깎기)
결과직선 대각선원호(라운드)
대표 기호C10 등R10 등
주요 용도부품 탭, 헌치, 단선 연결·트림인체·유체 흐름, 미려한 외관

❽ 자주 묻는 Q&A

  • 모따기 치수는 어떻게 표시하나요?
    대각선 끝점을 DIMLINEAR나 DIMALIGNED로 찍으면 거리·각도를 쉽게 기입할 수 있습니다.
  • 객체가 안 잘릴 때는?
    – TRIM 모드가 N인지 확인 → T로 변경 후 재시도.
    – 간혹 객체가 폴리선이면, 분해(EXPLODE) 후 모따기하거나 P 옵션 사용.

*정리

모따기는 단순히 모서리를 깎는 기능을 넘어, 선 연장·교차 정리까지 아우르는 ‘도면 다듬기 만능키’입니다. 위 옵션을 숙지해 두면 스케치 단계부터 최종 치수 마무리까지 시간을 대폭 절약할 수 있습니다. 오늘 바로 CHA ↵ 를 눌러 모서리를 한층 깔끔하게 정리해 보세요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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